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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백종원 손절한 강원도 인제군 지역축제

by words news 2025. 4. 28.

결국-백종원손절한강원도인제군지역축제

 

더본코리아와 백종원은 최근 방송가에 여러 논란이 있는 가운데 강원도 인제군은 2024년 지역축제인 캠프레이크 페스티벌의 홍보를 위해 더본코리아와 협업하였으나, 여러 논란과 부정적인 여론으로 인해 결국 협업을 종료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더본코리아가 수령한 금액, 논란의 원인, 그리고 2024년에 더본코리아가 계약한 다른 지역축제들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인제군과 더본코리아의 캠프레이크 페스티벌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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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지역축제 협업 관련 뉴스

2024년 6월 14일부터 23일까지 인제군 소양호 수변 감성캠핑장에서 개최된 캠프레이크 페스티벌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되었습니다. 수상레저기구 체험, 워터풀원더풀, 버스킹 공연, 워터슬라이드, 지역 특산물 판매 등이 포함된 이 축제는 많은 방문객을 유도하기 위해 대규모 홍보가 필요했습니다.

 

이에 인제군은 더본코리아의 자회사인 티엠씨엔터와 홍보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계약 조건은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 축제 홍보 영상 2편을 업로드하는 것이었으며, 이를 위해 티엠씨엔터에 5억 5천만 원을 지급하였습니다. 이 금액은 전체 축제 예산 19억 5천만 원의 약 28%에 해당하는 큰 비중을 차지하였습니다.

계약에 따라 백종원 유튜브 채널에는 2024년 6월 9일과 7월 8일에 각각 "몇 날 며칠 고생 좀 했습니다"와 "축제 바가지 요금에 지친 사람 주목"이라는 제목의 약 13분 분량 영상이 업로드되었습니다. 2025년 4월 25일 기준, 두 영상의 조회수는 각각 86만 회와 57만 회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영상에는 공사자재로 제작된 바비큐 그릴과 농약 분무기로 소스를 뿌리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어 위생 문제로 논란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더본코리아가 이전 다른 지역축제에서도 유사한 문제로 비판받은 사례와 유사하여 여론이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논란과 인제군의 협업 종료 결정

캠프레이크 페스티벌 이후, 인제문화재단에는 위생 문제와 관련된 국민신문고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었습니다. 특히, 더본코리아의 부적절한 장비 사용과 높은 홍보비 지출에 대한 비판이 커졌습니다. 이에 인제군은 2025년 캠프레이크 페스티벌에서는 더본코리아와 협업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축제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논란은 인제군에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지역축제에서 문제를 일으킨 업체의 참여를 제한해야 한다는 이른바 "백종원 방지법"을 제정하자는 국민청원이 등장하며 공론화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백종원 대표는 2024년 3월 19일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는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전사적 차원의 혁신과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논란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였습니다.

2024년 더본코리아의 다른 지역축제 계약

 

2024년 더본코리아는 인제군 외에도 여러 지역축제와 협업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례가 있습니다:

경상남도 남해군 보물섬 마늘축제: 더본코리아는 남해군의 대표 특산물인 마늘을 홍보하기 위해 유튜브 콘텐츠 제작과 푸드존 운영을 맡았습니다.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홍보 영상은 약 70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였으나, 푸드존에서 제공된 음식의 위생 문제로 일부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충청북도 단양군 소백산 철쭉제: 이 축제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홍보 영상 제작을 더본코리아가 담당하였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홍보비 지출과 현장 운영 미숙으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발생하였습니다.

 

전라남도 여수시 거북선 축제: 더본코리아는 축제의 푸드존 운영과 유튜브 홍보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상인들과의 협업 부족으로 갈등이 발생하였으며, 일부 메뉴의 가격 논란도 부각되었습니다.

이처럼 더본코리아는 2024년 전국 여러 지역축제와 협업하며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시도하였으나, 반복적인 위생 문제와 운영 미숙으로 인해 신뢰도에 타격을 입었습니다.

마무리

강원도 인제군과 더본코리아의 캠프레이크 페스티벌 협업은 높은 홍보비와 위생 논란으로 인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인제군은 더본코리아와의 협업을 종료하였으며, 이는 다른 지자체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2024년 여러 지역축제와의 계약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였으나, 반복된 논란으로 신뢰 회복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지역축제는 지역 경제와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앞으로는 투명한 운영과 철저한 품질 관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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