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산 수입식품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이 미량 검출되며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례는 일본산 땅콩 및 견과류 가공품 '쿠리킨톤'에서 세슘이 확인된 사건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수입을 취소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사건의 개요, 식약처 대응, 세슘의 건강 영향, 그리고 소비자가 안전한 식품을 선택하는 방법을 간략히 정리했습니다.
1. 일본산 땅콩 및 견과류 가공품에서 세슘 검출
어떤 제품에서 세슘이 검출되었나?
2025년 4월 25일, 식약처는 일본산 '쿠리킨톤'(고구마와 밤으로 만든 가공식품)에서 세슘(Cs-137)이 검출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후쿠시마 및 인근 지역(도치기, 이바라키)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며, 수입 통관 중 방사능 검사에서 적발되었습니다.
검출된 세슘 수치는 얼마였나?
검출된 세슘은 1kg당 0.5~1베크렐(Bq)로, 국내 기준치(100Bq/kg)의 1/100 수준이며, 세계보건기구(WHO) 안전 기준(1,000Bq/kg)의 1/1,000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미량이라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면 추가 조치가 요구됩니다.
2. 식약처 조치와 수입업체 반응
추가 핵종 검사란?
세슘 검출 시 식약처는 스트론튬, 플루토늄 등 기타 핵종 검사를 의무화합니다. 이 검사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 수입업체에 부담이 됩니다.
수입업체의 대응
쿠리킨톤 수입업체는 추가 검사 대신 수입을 자진 취하하고 제품을 회수·폐기했습니다. 이는 소비자 신뢰 하락과 검사 부담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3. 소비자 불안과 검사 강화
일본산 식품 검사 현황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식약처는 일본산 식품 검사를 강화했습니다. 후쿠시마 등 8개 현의 수산물과 14개 현의 일부 농산물은 수입 금지이며, 기타 일본산 식품은 전수검사를 받습니다. 2024년 검사 1만 건 중 0.3%에서 기준치 이하 세슘이 검출되었습니다.
기준치 이하 검출의 문제점
미량 검출이라도 장기 섭취 시 건강 위험 가능성 때문에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3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불신이 가중되었습니다.
4. 세슘의 건강 영향과 대처법
세슘의 건강 영향
세슘(Cs-137)은 반감기가 30년으로, 체내 축적 시 암이나 갑상선 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검출량(0.5~1Bq/kg)은 즉각적 위협은 없으나, 어린이와 임산부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방사능 오염 식품 피하는 방법
- 원산지 확인: 일본산 식품의 원산지를 확인하고 후쿠시마 인근 지역 제품은 피하세요.
- 인증 확인: 식약처 인증 또는 방사능 검사 완료 표시를 점검하세요.
- 세척·가열: 견과류는 물로 세척하고 볶거나 가열해 방사성 물질을 줄이세요.
- 국산 선택: 경북, 제주산 땅콩이나 미국, 호주산 견과류를 선택하세요.
- 정보 확인: 식약처 홈페이지또는 '식품안전나라' 앱에서 최신 검사 결과를 확인하세요.
5. 정부와 업계 대응
식약처 조치
식약처는 일본산 식품 전수조사를 확대하고 검사 빈도를 늘렸습니다. 매주 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후쿠시마 등 8개 현 수입 금지를 유지합니다.
업계 대응
대형마트는 일본산 견과류 판매를 중단하고 국산 제품을 확대했습니다. 온라인몰은 원산지 표기를 강화하고 환불 절차를 간소화했습니다.
6. 안전한 먹거리 지키기
일본산 땅콩 및 쿠리킨톤에서 미량의 세슘이 검출되며 소비자 불안이 커졌습니다. 기준치 이하라 즉각적 위험은 없지만, 원산지 확인, 국산 식품 선택, 식약처 정보 활용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지역 직거래 앱으로 국산 견과류를 구매해 보세요.